[체험사례] 여드름 때문에 생식원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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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체질
- 작성일16-05-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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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때문에 생식원을 찾다
송 ○ 희
여드름 때문에 성격까지 변하다
나는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시작된 여드름 때문에 성격까지 비뚤어지고 공부 또한 엉망이 되었다. 길을 가다가도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면 ‘저 사람 왜 날 기분 나쁘게 보는 거야’ 하면서 인상을 찌푸리고 신경질 난 표정으로 지나가곤 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하고 별일 아닌 것으로 잦은 싸움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학교에 가기 싫어지는 마음이 들었다.
엄마는 나에게 브라질에 있는 이모한테 가서 그곳에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치료해보자면서 학교 다니는 도중에 한 달간 엄마와 다녀왔다.
국내약으로 안되니 브라질까지 가서 약을 써보았지만 역시 그 때뿐이었다. 나는 큰 기대는 안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을 알고 더욱 짜증이 났다.
생식 권유를 받고 거절하다 엄마 정성에
그러던 중 이번에는 엄마가 생식을 해보자고 권유를 했다. 동네 아줌마가 가르쳐 주더라면서 생식 파는 데를 가자고 해서 나는 더 이상 무엇도 하지 않겠다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했다.
엄마는 혼자 가서 배워 와서 이 곡식 저 곡식을 사와서는 조금씩 불려서 아침 저녁으로 갈아가지고 두유에다가 설탕과 소금을 넣고 한 컵씩을 주셨다.
엄마 정성에 투덜거리면서 억지로 먹었는데 며칠이 지나면서 점점 얼굴로 가던 손이 횟수가 줄어드는 나를 발견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내 얼굴을 보면서 그렇게 만들어 주는 엄마의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생식을 파는 곳에 가서 사먹자며 내가 앞장서서 생식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믿지 않을 것 같아 친한 친구에게만
지금도 길을 가다가 예전에 나 같은 사람을 보면 말해주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는 것을 참고 그냥 지나친다. 왜냐면 생식으로 고쳤다는 말을 잘 믿어주지도 않을 것 같고 공연히 심기를 건드리는것 같아서 그런다.
그렇지만 아주 친한 사람에게는 내 경험담을 말해주기도 한다.